경기도 성남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자가격리 조치를 지난 20일 모두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5월 24일 성남에서 첫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 58일 만이다.

시는 이날 오전 이재명 시장 명의로 된 '메르스 자가격리자 전원 해제에 따른 성남시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특별담화문을 냈다.

그동안 성남시에서는 3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1천22명의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가 발생했다.

이 시장은 담화문에서 발빠른 정보공개와 치밀하고 폭넓은 예방조치, 시민의 성숙한 대응으로 메르스를 극복했다고 자평했다.

시는 지난달 3일부터 전국 최초로 감염환자의 거주지와 병원 이름 등을 공개해 지역사회 혼란과 질병 확산을 막았고 분당구보건소를 메르스 전용시설로 운영, 총 2천713건의 대응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남지역 469개 의료기관의 발열환자 558명을 전수조사해 메르스 위험군 누락 여부도 일일이 확인하며 지역 확산을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메르스와 같은 질병으로부터 다시는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gaonnuri@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