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삼계탕을 먹는 응원 자리를 마련한 전방욱 총장(오른쪽줄 밑에서 세번째).
15일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삼계탕을 먹는 응원 자리를 마련한 전방욱 총장(오른쪽줄 밑에서 세번째).
전방욱 강릉원주대 총장이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삼계탕을 먹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강릉원주대는 15일 전 총장이 이 대학 어학원 한국어교육부 학생과 교환학생 등 외국인 유학생 5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함께 먹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 총장은 오는 19일 치러지는 한국어능력시험 토픽(TOPIK) 응시를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토픽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전 총장은 “그간 외국인 학생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고국에서 걱정도 많이 하고 한국 생활이 조심스러웠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을 함께 견뎌줘 고맙다. 따뜻한 정성을 담은 한국의 보양식을 먹고 건강도 챙기고, 힘내서 이번 토픽도 잘 치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