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와 가까이 접촉한 격리 대상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30일 광주 모 대학병원에 따르면 전날 메르스 의심 환자로 이 병원으로 이송된 30대 남성 A씨는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고열(39도)과 콧물 증세를 보여 입원한 A씨는 현재 체온이 37도까지 떨어졌고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남 지역 한 보건소 공중보건의로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부인과 접촉해 가택에 격리 중이었다.

31일 2차 검사를 시행하고 이튿날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cbeb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