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털업체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돕기 모금 운동에 나섰다.

다음카카오는 5월 26일까지 대한적십자사, 기아대책, 월드비전 등 국제구호단체와 함께 자사 모금 플랫폼 '희망해'에서 네팔 강진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희망해 사이트에서 '네팔의 아픔이 멈추길 희망해' 캠페인에 참여하면 된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참여 가능하며 카카오페이는 물론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이용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또 이용자가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캠페인 내용을 공유하거나 '희망댓글'을 작성하면 건당 100원씩 '매칭그랜트' 식으로 기부가 이뤄진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 27일부터 현재까지 총 4200만원이 넘는 성금이 모였고 지금도 기부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다음카카오는 전했다.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은 스티커를 활용해 구호활동에 힘을 보탠다.

라인은 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매출 모두를 일본 적십자사를 거쳐 네팔 이재민을 위한 구호활동 자금으로 내놓는 기부 스티커 캠페인 '프레이 포 네팔'(Pray for Nepal)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31일까지 라인 애플리케이션 내 스탬프 상점이나 라인스토어에서 0.99달러짜리 스티커를 구매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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