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세운상가, 장안평 일대 등 서울시내 27곳에서 각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앞으로 4년간 이들 지역에 2조3000억여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 도시재생 종합계획’을 9일 발표했다. 시는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4개 유형, 27곳을 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했다. 세운상가 등 쇠퇴·낙후 산업지역 3곳, 마포석유비축기지 등 역사·문화 자원특화지역 7곳,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저이용·저개발 중심지역 5곳, 백사마을 등 노후 주거지역 12곳 등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