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5시 12분께 서울 삼각지역 부근에서 안산으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코레일 소속 9001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열차의 앞부분이 선로를 벗어났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각지역 관계자는 "이른 시간이고 승객이 타지 않았다"며 "10량의 전동차 가운데 앞부분의 1량 정도가 선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고 여파로 서울역에서 사당역까지 사당역 방향으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또 사당역에서 오이도역까지, 오이도역에서 서울역까지 지하철은 지연 운행되고 있다.

사고 복구반을 투입해 탈선된 열차를 수습하고 있는 코레일은 이르면 오전 7시30분께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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