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22일 단국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등 전국 3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른다고 20일 발표했다.

안행부는 전국 읍·면·동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오는 10월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도별로 1870명(전일제 1764명, 시간선택제 10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4.2%(365명) 증가한 규모로 2만8608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1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1505명 선발에 3만2596명이 응시해 21.7 대 1의 을 기록했다.

사회복지직 9급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 3과목을 포함한 5과목으로 면접시험때까지 사회복지사 3급이상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각 시?도별로 4월중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4월부터 5월중에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5월부터 6월 중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은 “수험생은 본인이 지원한 시·도 홈페이지(시험정보)에 게시된 필기시험 응시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장을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호 선임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