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서울 소재 한 병원을 압수수색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됐던 임모씨(55)의 분만대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작성된 이 서류는 당시 임신했던 임씨가 노산을 우려해 양수검사를 받은 기록이 적혀 있는데, 검찰은 이 검사 동의서에 채 전 총장이 서명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