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여자친구인 방송사 기자 K씨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했다.

14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보도자료에서 "이날 오전 백윤식이 K 기자와 만났다"면서 "그동안의 사건과 관련해 K 기자가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이 사과를 받아들여 화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백윤식이 본인과 두 아들의 명예를 위해 소장을 접수해 오는 21일 공판을 앞두고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 씨는 서른 살 연하 지상파 방송사의 기자와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얼마 뒤 기자가 백 씨에게 오래된 연인이 있다고 폭로하고 백 씨의 두 아들과 몸싸움 도중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고, 결국 민사소송으로까지 이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hapy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