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68)이 검찰에 세 번째 소환될 예정이던 22일 오전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지난 19일과 20일에 이어 이날 이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은 검찰에 ‘병원입원 치료로 인해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출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