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국방홍보지원대 폐지에 따라 육군으로 복귀한 연예병사 12명을 야전부대로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야전부대로 배치된 연예병사는 김무열(12사단)·박정수(12사단)·이혁기(21사단)·김민수(27사단)·김호영(2사단)·이석훈(7사단)·류상욱(6사단) 일병, 이지훈(5사단)·최재환(수기사) 상병 등이다.

최동욱(가수 세븐·8사단) 이병, 이상철(상추·15사단) 일병, 이준혁(3사단) 상병은 징계기간이 만료된 뒤인 9일 배치된다. 이들은 모두 소총병으로 근무한다.

최 이병과 이 일병은 지난 6월 21일 강원도 춘천 수변공연에서 열린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뒤 마사지를 받기 위해 숙소를 무단이탈했다. 이 일로 영창 처분을 받고 지난 달 25일부터 구금 중이다.

육군은 지난 1일 인사사령부에서 감찰·헌병장교가 입회한 가운데 이들의 배치 부대를 공개적으로 전산분류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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