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종사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철도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중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 위원장과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왼쪽부터)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종사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철도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중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 위원장과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왼쪽부터)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대표 이건태)이 종사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철도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위원장 김현중)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코레일관광개발 본사 회의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와 김현중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레일관광개발 노조는 지난해 11월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내에 '코레일관광개발지부'를 설립, 올해 1월 제1차 본 교섭을 시작으로 총 14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협약은 노사간의 근로조건 개선과 철도산업 발전을 공동으로 도모하자는 취지로 코레일관광개발이 창립된 지난 2004년 이래 최초의 단체협약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사말에 나선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이번 단체 협약에 의미에 대해 "노사를 아우르는 합리적인 상생모덜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더 나아가 향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의 자회사로 철도를 이용한 관광상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