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머무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5일 낮에도 충청이남 지방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까지 충청남북도와 남부지방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은 대기가 불안정해져 중북부 내륙지방에는 늦은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도, 제주도에는 5∼40㎜ 가량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대의 남북폭이 매우 좁아서 강수량의 지역적 차이가 크고 비가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에 드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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