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청사 10층에서 중앙수사부 현판을 떼어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현판은 1981년 4월 현판을 단 지 3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대검찰청은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청사 10층에서 중앙수사부 현판을 떼어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현판은 1981년 4월 현판을 단 지 3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대검찰청은 23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10층 중앙수사부 출입문 앞에서 중수부 현판 철거식을 가졌다. 1981년 4월 중수부 현판을 단 지 32년, 전신인 중앙수사국이 생긴 지 74년 만이다.

중수부는 검찰총장의 하명사건을 수사하는 직할부대로, 숱한 권력형 비리를 파헤쳤지만 정치 중립성 논란으로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공약에 따라 이날자로 활동을 접었다.

검찰은 중수부 폐지에 따른 업무 공백을 줄이고 특별수사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이날 대검에 ‘검찰 특별수사체계 개편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출범시켰다.

TF팀 총괄은 오세인 전 대검 기획조정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맡고 이동열(서울고검 검사), 이두봉(대구지검 부장), 조상준(대검 검찰연구관) 검사가 팀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TF팀의 연구 결과는 향후 구성할 검찰개혁심의위원회에 보고해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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