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28세의 나이에 미국 하버드대 최연소 한국인 교수로 임용돼 화제를 모았던 함돈희 하버드대 응용물리학과 교수(39·사진)가 서울대 강단에 선다. 서울대 공대는 함 교수를 전기정보공학부 초빙교수로 임용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 공대 관계자는 “하버드대 교수직은 유지하면서 1년간 모교 강단에 서는 것”이라며 “6월에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6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수석 졸업한 뒤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함 교수는 2002년 하버드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