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운행중단 예고로 가장 큰 대란이 우려됐던 경기지역 버스가 오전 7시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55개 업체 소속 시내버스 1만371대, 시외버스 16개 1684대는 모두 운행을 재개했다. 경기도에서는 하루 506만명이 시내ㆍ외 버스를 이용해 이용객이 가장 많다. 출퇴근길 비상이 걸렸던 시민들은 이같은 소식에 "다행"이라며 안도했다.

인천지역 버스도 오전 6시30분부터 시내 전체 207개 노선 2338대가 정상운행했다. 서울 시내버스는 이날 차고지 기준 오전 6시 20분부터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출퇴근이 집중되는 오전 7시께는 버스운행이 완전히 정상화됐다.

조합은 그러나 "2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택시 대중교통 법안'이 처리된다면 무기한 운행 중단을 실행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