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가 22일 오전 6시20분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이날 각 버스 회사에 "오전 6시20분부터 버스 운행 중단을 해제하고 즉시 운행을 재개하라"는 긴급업무연락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합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택시 대중교통 법안'이 처리된다면 무기한 운행 중단을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전세버스, 지하철 증회 운영 등 비상수송대책을 평상시대로 되돌릴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출퇴근이 집중되는 오전 7시께 버스 운행이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시내 버스업계는 택시 대중교통 법안에 반대해 이날 오전 5시30분 현재 운행돼야 할 시내버스 332개 노선 중 7개 노선, 총 30대만 정상 운행하고 나머지는 운행을 중단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