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지은 4대강 문화관 ‘디아크(The ARC·사진)’가 20일 개관한다. 문화 예술공간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농산물 직거래 장터, 야외 예식장으로도 활용된다.

낙동강 강정고령보가 위치한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디아크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3688㎡ 규모로 세미나실, 전망데크, 카페테리아 등 각종 문화공간이 마련됐다. 건물 설계는 네덜란드 할레머미라 파빌리온,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YAS호텔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미국)가 맡았다. 건물은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의 모습과 한국 도자기의 모양을 본떠 전통적인 우아함을 표현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