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지난 6월 총파업을 한데 이어 또다시 총파업을 예고했다.

화물연대는 “컨테이너운송위원회가 지난 6월에 한 운송료 인상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지난 12일 공식적으로 알려왔다”고 16일 밝혔다. 화물연대는 17일 국회 앞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하며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그러나 정기홍 컨테이너운송위원회 위원장은 “8월에 2%, 9월에 4%, 10월에 9.9%로 연차적으로 올리자고 했지 약속을 안 지키겠다고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