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경찰 조사서 의혹 전면 부인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이미숙은 오늘 조사를 받으면서 장자연 문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며 "17세 연하 호스트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씨는 오후 1시45분께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두해 1시간30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7일 '이혼 전 17세 연하 호스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 전 소속사 대표 김모 씨와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자 2명을 상대로 10억여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같은 달 28일엔 이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피고소인들에게 출석을 통보하고 이들이 이에 응할 경우 피고소인 조사에 들어간다. 이들이 특별한 사유 없이 2~3번 조사에 불응하면 체포 사유가 된다. 피고소인의 조사 결과에 따라 이미숙이 추가 출두할 지 여부가 결정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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