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 정준양 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윤 차관과 정 회장 외에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변철규 동국제강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전익현 TCC동양 사장이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양성식 포스코 상무보와 이태호 알엔씨 대표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이병호 고려제강 이사대우와 이성호 현대제철 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주성 대우조선해양 부장 등 17명은 지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철강인 화합을 위해 2000년부터 한국이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을 생산한 6월9일을 철의 날로 제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