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은 3일 "지금은 경기가 침체돼 조폭의 활동 근거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며 "경기가 회복되면 조폭 창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청장은 이날 경찰청에서 '조직폭력 소탕을 위한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 · 형사과장,광역수사대장 회의'를 열고 "자본력이 뒷받침되는 순간 일본의 야쿠자,미국의 마피아처럼 경찰이 통제하기 힘든 상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