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는 기술사업화 코디네이팅을 위한 고급이론 및 선진사례 연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1년 기술사업화 코디네이터 교육을 오는 11월 15~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코헨 교수와 보이어 교수가 발명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은 발명자가 인식하지 못한 잠재성을 스탠포드 대학 기술이전 담당자의 사업화 잠재성 발굴과 특허출원으로 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기술사업화 코디네이터 교육은 ‘코헨과 보이어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의 사례처럼 유망한 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혁신주체 간 네트워크 촉진자 및 기술사업화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는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는 11월 1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수강생은 교육비용의 약 90% 정도를 지원받게 된다. 산학연 소속 기술사업화 업무 및 산학연 협력 업무 담당자, 기업 지원기관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총 14명의 우수 강사진들의 기술사업화 기획, 기술사업화 성공전략 사례분석 및 적용, 기술사업화 촉진전략 교육을 통해 산학연관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특구본부는 지난 6월부터 기술사업화 단계별 3-UP (Start-Up, High-Up, Lift-Up) 교육을 지원, 산학연관 152명으로부터 만족도 84.1점 현업적용도 86.3점 등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재구 이사장은 “실리콘밸리의 기술사업화 교육 벤치마킹과 국내적용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거친 만큼 산학연관의 기술사업화 역량이 업그레이드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술사업화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특구포털(www.kicf.or.kr)의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대덕기술사업화센터 기술사업화팀(042-865-8885~7)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