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대전지역본부, 와인코리아(주)와 3일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는 세계일류 명품 와인을 오는 10월 생산해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대전명품 와인생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김종화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 윤병태 와인코리아(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대전 명품 와인(Wine)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3개 기관은 △명품 와인 생산사업 적극 협력 △고품질 포도생산과 공급 및 운송 △와인 공동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홍보 마케팅 협력 △명품와인 생산을 위한 행?재정적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작성했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시장은“대전은 민선 5기 출범 후 와인과 관련한 대규모 생산성 있는 축제를 개최해 대전경제활성화를 위한 시정을 펼치고 있다”며 “대전의 대표와인을 생산해 와인축제 기반조성과 브랜드가치를 높여 대전의 대표 술로 육성하는데 이번 협약식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강조했다.

김종화 본부장은“대전지역 포도를 2차 ? 3차 와인 가공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찾아 포도 수매 ? 운송 및 재정적 지원은 물론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한 판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와인코리아(주) 대표는“국내 최대 토종와인의 자존심을 지키는 한 사람으로서 대전시에서 명품 와인 생산과 축제를 개최하는 와인산업 정책에 큰 관심과 박수를 보낸다”며“앞으로 명품 와인 가공·생산에 최선을 다하여 동반자로서 상생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2년 푸드&와인축제와 세계조리사 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대전에서 열린 만큼 20만 명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대전 와인을 맛보게 하고, 특히 공식 건배주로 지정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명품와인 브랜드를 각인시킴은 물론 식품산업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민간차원의 투자와 대규모 와인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