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배칠수의 집에서 WHO(세계보건기구)가 폐암 발병의 원인 2위로 지목한 ‘라돈 가스’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MBC '미라클'에서는 MC(서경석,오상진)과 살림멘토 선우용여, 실내 환경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배칠수와 아내, 그리고 두 남매가 생활하고 있는 보금자리를 방문했다.

배칠수의 집은 마당이 딸린 단독 주택으로, 동화 속 전원주택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내 집안 곳곳을 둘러보자, 겉보기와는 달리 관리가 소홀한 부분이 속속히 드러나 집주인인 배칠수를 당황케 했다고.

더불어 지하창고와 아이들의 놀이방에서는 폐암 발병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라돈 가스’가 검출돼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라돈 가스’란 무색, 무취, 무미의 자연 방사성 가스로 인체에 흡수되면 폐암을 일으켜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리는 물질.

이와 같은 사실에 배칠수와 아내는 아이들 건강 걱정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봄맞이 마당 꾸미기 노하우와 두 남매가 함께 방을 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해결책이 제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