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의 영역이 영재검사 등 비교과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유 · 초등학생을 위해 전래동화를 옮긴 '오늘이'와 과학교육용 '과학사고뭉치','모두 떨어져요' 등을 선보였다. 얼마 전에는 인기 영어책인 '잉글리시 리스타트'도 앱 버전으로 내놨다.

교원은 베스트셀러 전집 '꼬잉꼬잉 이솝극장'을 앱 버전으로 재구성했다. 대교 역시 소빅스 전집 '원리똑똑 과학동화' 시리즈 중 '쉿! 조용히 해 주세요'를 교육용 앱으로 내놨다. 이들 앱은 기존 종이 전집에 아이패드 특성을 가미해 읽어주기,게임,스티커 등 다양한 기능을 가미한 게 특징이다.

메가스터디 앱을 내려받으면 PC 모니터로 봤던 동영상 온라인 강의 2만여 편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볼 수 있다. 좋은책신사고가 내놓은 고교 국어 앱 '손어공(손바닥 수능 어휘 · 어법 공략집)'은 최근 자주 출제된 언어영역 문제를 모아 단기간에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내 아이 영재일까?'도 눈에 띈다. 자녀의 영재성을 체크할 수 있는 앱이다. 서울 강남구가 최근 출시한 'M교육'은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을 다시 볼 수 있고 위치정보를 활용한 교육기관 안내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담았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