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설립 운영·방안주제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대덕연구기관장협의회·기초과학관련학회협의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포럼이 14일 오후 4시 충남대 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월 8일 국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고 나서 지역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처음 열린 행사다. 특별법에 명시된 기초과학연구원 설립과 관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손병호 정책기획실장이 ‘기초과학연구원 설립·운영방안’,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유경만 센터장이 ‘정부출연(연)이 바라본 기초과학연구원’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석봉 대덕넷 사장의 사회로 개최된 토론회에서는 김명환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 박영서 한국과학기술정보원장, 김영상 국립대자연과학대학협의회장, 안종석 연발협회장, 박재근 한양대 교수, 이현경 동아일보 기자, 박희범 전자신문 기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기초과학(연)에 대한 정부출연(연)의 우려에 대한 갈등해소방안과 기초과학(연)과 대학정부출연(연)의 연계발전방안 등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앞으로 충남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이 당초 이명박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이라는 점과 충청권이 이미 행정, 연구개발, 생산, 비즈니스 기능이 구축되어 있음을 내세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위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우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충청권 추진협의회 구성하기로 하고 충청권 3개 시도 실무협의회를
통해 충청권 공동연구용역 추진 등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정치권과 함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