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사하구 당리동 ‘당리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22일 개관한 데 이어 28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당리1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당리푸르지오는 최고 26층에 5개동 542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분 366가구를 분양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당리역과 가깝고 낙동초·사동초·당리중과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일반 분양분은 중소형 위주인 △59.95㎡ 40가구 △84.96~84.98㎡ 159가구 △102.29㎡ 91가구 △124.94㎡ 57가구 △140.22㎡ 19가구로 구성됐다.1차 분양분의 3.3㎡당 분양가는 720만~770만 원선.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융자 혜택이 제공된다.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GS건설은 해운대구 우동2 재개발구역에서 ‘해운대 자이’ 모델하우스를 29일 연다.지난 23일부터 조합원 계약이 시작됐다.지상 22~25층 규모의 11개동으로 이뤄진 해운대 자이는 전용면적 50㎡와 84㎡,120㎡대로 구성된 1059가구의 대단지.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741가구다.최근 인기가 높은 85㎡ 이하의 소형 평형이 일반분양분의 83%를 구성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고개 주공AID아파트 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는 72~318㎡ 규모의 2369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90가구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