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2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린 '2010 안티에이징 엑스포'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 2회째 열린 이번 엑스포는 20~30대 젊은층의 참여가 높아진 데다 국내 최고의 건강검진센터,피부 · 성형 · 항노화 · 남성 · 치과 클리닉,제약 · 의료기기 · 건강식품 업체 등이 최신 안티에이징 트렌드를 집약해 보여줬다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국가대표급 노화방지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일반인의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한 가운데 최신 미용 · 성형기법,기능성 침구,패션 가발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안티에이징 열기의 확산을 실감한 마당이었다.

행사 기간 중 차병원 안티에이징센터에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의 건강검진센터,분당척병원,고도일병원,연세사랑병원,예치과 등 국내 간판급 전문 클리닉에도 1000여명이 찾아와 관심을 보였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은 "작년보다 참관 연령층이 젊어지고 남성 관람객이 늘어난 데다 조명이나 전반적인 분위기가 화사해져 해를 거듭할수록 안티에이징과 웰빙을 아우르는 국가대표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