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내년 1월5일부터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경부선 KTX 막차 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0시30분으로 30분 연장해 매일 운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서울역 출발 대전행 KTX 막차도 오후 10시30분에서 11시로 연장 운행한다.

경부선 하행 KTX 막차 운행시간 연장은 올해 경부선 상행 막차 출발시간 연장(오후 10시5분)과 매주 월요일 오전 4시50분 첫차 신설 등에 이어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부선 하행 KTX 막차 연장 운행으로 비즈니스맨과 나들이객들이 좀 더 여유를 갖고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장 운행 열차 승차권은 24일부터 전국 철도역과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발매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