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복합돔구장 건설 민간사업자에 현대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안산도시공사는 23일 안산문화복합돔구장 사업에 단독 응모한 현대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을 심사한 결과 안산시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켜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현대컨소시엄과 사업비 규모 등 사업협상을 한 뒤 내년 2월까지 돔구장 건립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6월까지 도시개발계획 승인과 건축허가를 받아 7월에 착공, 2012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가 제안한 돔구장은 연면적 15만7652㎡, 3만229석 규모로 1만4000여㎡ 그라운드는 야구장과 빙상장, 공연장, 전시회 등이 가능하도록 전환할 수 있게 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했다.

 지상 5층 규모의 돔구장 안에는 돔구장 전망을 갖춘 136실의 유스호스텔을 만들고 부속 건물에는 야구박물관, 전시시설, 스포츠센터, 레저시설, 식당 등이 들어선다.

 돔구장 서쪽에는 최고 62층의 주상복합아파트 11개동, 2700가구를 건설하고 신설되는 화랑역에서 돔구장에 이르는 이동로에는 현대백화점과 스트리트몰을 배치하기로 했으며 돔구장 북쪽에 단원구청사도 건립한다.안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