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전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19일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전날과 마찬가지로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인천 앞바다는 곳에 따라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도 2∼4m로 높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외포∼주문, 하리∼서검, 인천∼제주 3개 항로를 제외한 나머지 항로의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서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20일 오전에나 해제될 예정이라 현재 통제된 항로의 운항이 오늘 중 풀릴 가능성은 낮다"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s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