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옥 부장검사)는 영화배우 이병헌(39)씨가 도박을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이씨가 불법으로 바카라 도박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씨의 헤어진 여자친구 권모(여)씨는 이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씨 소속사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원을 밝히지 않는 남성들이 최근 이씨와 헤어진 여자친구 사이의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거액의 금품을 요구했다"며 수사의뢰 방침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