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 19분께 제주시 용담동 모 펜션 객실에서 홍모(18.대전시)군과 한모(18.대전시)양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여주인 A(5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청소하려고 방에 들어가 보니 이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일 가출신고됐으며 4일부터 펜션에 투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농약병이 있었던 것으로 미뤄 이들이 음독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