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정시모집 인터넷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가군,나군,다군에서 분할모집하며 선발인원은 총 961명이다. 정시 가군 일반학생전형은 인문계 및 자연계 총 694명을 선발한다. 이 중 모집인원의 50%는 수능성적 10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정시 나군 일반학생전형은 영어영문학 법학 언론정보학 경영학 경제학 생명공학 정보과학부에 지원가능하다. 모집단위별로 총 107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50%와 수능 50%로 학생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수능성적의 경우 상위 2개 과목만 반영된다. 정시 다군 수능우수자전형은 인문계 및 자연계 총 150명을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가군과 나군 모집에서 계열별로 지정된 4개 교과의 상위등급 3과목,총 12과목의 교과 성적만 100% 반영하며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영역별 백분위를 적용한다. 가군과 다군의 경우 '3+1 체제'로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4영역을 반영하고,나군에서는 응시한 4개 영역 중에서 상위성적 2개 영역을 반영한다.

숙명여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가군 '글로벌서비스학부'전형에 입학사정관 전형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정부의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이 실시된 이후 사정관 전형을 정시모집으로까지 확대시킨 것은 숙명여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이다. 올해 첫 신입생을 맞이하는 글로벌서비스학부는 국제기업 및 국제전문기관에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CEO의 꿈을 펼칠 창업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다. 글로벌협력전공 9명,앙트레프레너십전공 10명 등 총 19명이 정시모집에서 선발된다. 글로벌협력전공은 국제기업 및 국제전문기관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대상이다. 앙트레프레너십전공은 창의적인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CEO의 꿈을 펼칠 창업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외국어 능력,글로벌 리더십 등을 평가하고,전임사정관과 전공지도교수사정관이 참여하는 심층면접과 영어면접도 실시한다. 문의는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sookmyung.ac.kr)나 전화 (02)2077-7155~6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