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227개 기업이 인천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김포 부천 화성 안산 등 경기도로 공장을 옮겼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달까지 인천 소재 공장 227개가 경기도(104개),서울(12개),충남(11개),충북 (4개),강원(4개) 등으로 이전했다. 나머지 85개사는 이전지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도별 이전 업체 수는 2005년 37개,2006년 36개,2007년 64개,2008년 38개,2009년 52개였다.

이들 기업은 도시 재정비 및 개발사업으로 공장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체부지 구입에 따른 자금 부담과 보상금액으로 관내 이전이 불가능해 공장을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