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양서농협의 유기농쌀과 충북 청원군 오창농협의 채소세트 등이 올해 국내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로 뽑혔다.

이날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21명의 심사위원들은 △곡류 △과일류 △채소류 △가공식품류 등 4개 부문별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곡류-경기양평 양서농협(백미) △과일류-전북 무주 김영주(사과) △채소류-충북청원 오창농협(채소세트) △가공식품류-홍성풀무생협(모듬떡세트) 등이 받았다.

곡류 부문 대상을 받은 양서농협은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대신 우렁이를 길러 병충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유기농 쌀을 재배했다.

과일류 대상을 받은 김영주씨는 무주 일대 해발 500m 이상 고랭지역에서 화학비료 대신 맥반석과 게르마늄,한방영양제 등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당도가 높은 사과를 길러냈다.

충북 오창농협은 친환경 채소류를 냉장택배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물류시스템을 갖춘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홍성풀무생협은 인공색소,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은 콩가루를 이용해 만든 인절미 등 친환경 떡으로 상을 받았다.

금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은 △곡류-청원생명농협 쌀공동법인(쌀) △과일류-풍기농협 칼슘사과작목반(사과) △채소류-최영수(딸기) △가공식품류-김환기(마늘메주된장) 등이 수상했다. 이 밖에 농협중앙회장상(은상)은 △곡류-오현광(쌀) △과일류-한강희(배) △채소류-포항기계농협 청초롬(토마토) △가공식품류-도올F&B(현미프레이크) 등이 받았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상(동상)은 △곡류-이현석(쌀) △과일류-충북청원 오창농협(사과) △채소류-류재천(토마토) △가공식품류-허정철(배 와인) 등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