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제2기 법학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신희택(57) 서울대 교수를 임명하고, 신 위원장을 포함한 11명의 위원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법학교육위원회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체제에서 법조인 양성 방안 등을 심의하기 위한 교과부 장관의 소속기구로, 유임된 기존 위원까지 총 13명으로 돼 있다.

13명은 법학교수 4명, 판사 1명, 검사 1명, 변호사 2명, 교과부 공무원 1명, 그 외 각계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

사법고시 16회 출신인 신 위원장은 서울대 법학과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김앤장 로펌에서 27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7년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임용됐다.

제2기 법학교육위원회는 앞으로 로스쿨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등 로스쿨 질 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법조인력 양성 및 로스쿨 배출 인력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다음은 제2기 법학교육위원회 위원 명단.
▲신희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위원장)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신창섭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신양균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윤창현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 ▲변화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연구실장 ▲최영훈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류장수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임치용 대한변협 기획이사(변호사) ▲박민재 법무법인 청담 변호사 ▲김상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성영훈 법무부 법무실장 ▲엄상현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정책실장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