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홀로 지내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안전확인시스템인 `사랑의 안심폰'을 내년 1월부터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안심폰이란 긴급통화 기능과 움직임 감지센서가 부착된 화상전화기로, 노인돌보미는 안심폰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수시로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안심폰 보급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 퀄컴사 및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안심폰 4천6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민ㆍ관 합동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홀로 사는 노인 400명에게 안심폰을 보급한 바 있다.

시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25개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겨울철 생활물품과 보일러 교체, 난방설비 보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