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전병관(40)이 국제역도연맹(IWF)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역도연맹은 1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IWF 총회를 거쳐 전병관 역도연맹 홍보이사 겸 상비군 대표팀 감독이 명예의 전당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한국 역도선수 출신 가운데 I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는 전병관이 처음이다. 올해부터 IWF 지도 연구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전병관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영광이다"며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번 등록을 계기로 역도 발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