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ㆍ대구ㆍ조치원ㆍ광주역..전주ㆍ대전역에 교통광장 조성

국토부는 철도역에 자전거 주차장을 만들고, 역 광장에 버스와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올해 안에 영등포, 대구, 조치원, 광주역 등 4개 철도역에 각 200~300대 규모의 최첨단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영등포, 대구, 광주역에는 설치부지가 좁은 특성이 고려돼 지상 1층, 지하 8층(200여대)의 기계식 지하주차장이 설치되고, 자전거 이용수요가 높은 조치원역에는 지하주차장(300여대)이 들어선다.

10여 초 만에 입출고가 가능한 기계식 주차장은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철도역에서 다른 대중교통편으로 갈아타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부 역 광장에 공항에서와같이 버스나 택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광장이 조성된다.

올해 안에 전주역과 대전역에 교통광장 설치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자전거 주차장 4곳과 교통광장 2곳을 내년 초부터 운영하면서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