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광주에서 숨진 3살 어린이는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

광주시는 4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가 지난달 30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A(3)군에 대한 최종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8일 몸에 열이 나 부모와 함께 광주 북구 한 소아과에 갔으나 단순 감기 진단을 받아 항바이러스제 처방 등 신종플루 관련 치료를 받지 못했다가 증상이 사라지지 않자 30일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타미플루 투약을 하고 신종플루 확진 검사를 했으나 숨졌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