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대표 우수 연구성과’ 60선을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과제는 기초연구 35개,국책연구 18개,인문사회연구 7개를 포함해 총 60개다.

기초연구 부문에서는 현택환 서울대 교수의 ‘암세포의 영상화 및 약물 전달이 가능한 다기능성 나노입자의 개발’등이 뽑혔다.이 연구는 기존의 암 조직 영상화와 치료기법을 한 단계 발전시켜 생명·의학 분야 연구에 이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책연구 부문에서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배출해 우주 산업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 준 공로로 ‘한국 우주인 배출 사업’을 진행한 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제협력팀장 등이 선정됐다.

또 인문사회 부문에는 ‘소현동궁일기·효종동궁일기 역주’를 펴낸 김종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 연구원 등이 선정됐다.이 연구는 왕세자에 대한 자료의 역주와 연구를 통해 조선의 정치·사회·문화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교과부 측 설명이다.

한편 교과부 장관이 수여하는 인증패 수여식은 4일 한국연구재단 대전 청사에서 개최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