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노조 지부장 결선…실리파 당선 주목
투표는 야간조 오전 3시30분∼7시30분, 주간조 오전 8시30분∼낮 12시30분 4시간씩 진행된다.
지난달 27일 1차 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3만462명 가운데 2만9천26명이 투표, 95.3%의 투표율을 보였고, 결선투표도 비슷한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결선투표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한 강경파 '금속의 힘' 김성락 후보와 2위를 한 실리파 '전민투' 박홍귀 후보간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당선자 윤곽은 이날 오후 4∼5시께 드러날 전망이다.
현대차노조에 이어 기아차노조에서도 실리파 후보가 당선될 경우 금속노조의 변화는 물론 현대차노조와의 실리노선 공조로 노동계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1차 투표에서는 김 후보와 박 후보를 포함해 5명의 후보가 나와 강경파로 분류되는 '전노회'와 '기노회' 후보가 3∼4위를, 금속노조 탈퇴를 전면에 세운 실리파 무소속 후보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광명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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