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사진 · 이하 표기 없을 경우 미국)이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가 실시한 '역대 최고 스포츠 스타'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리스가 5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18세 이상 성인 22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던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홈런왕' 베이브 루스를 제쳤다.

해리스가 29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조던과 우즈,루스에 이어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미국 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쿼터백 브렛 파브가 4,5위에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골프 선수로는 우즈가 1위에 올랐고 이어 잭 니클로스와 아널드 파머,필 미켈슨,보비 존스 순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야구의 경우 베이브 루스가 1위에 올랐다.

농구는 매직 존슨이 2위에 올랐고 '백인 우상' 래리 버드가 3위,윌트 체임벌린,빌 러셀 순이었다. 테니스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가장 위대한 선수로 뽑혔고 피트 샘프라스,지미 코너스,앤드리 애거시,아서 애쉬가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