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사진)이 오는 26일 중국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해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1만달러를 기부한다. 2006년 개관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중국 정부가 현지 건립을 인가해 준 중국 내 첫 외국인 기념관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두위신 헤이룽장성 서기장이 강 회장을 초청함에 따라 기념대회 참석과 운영자금 기부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동아제약은 하얼빈시가 운영하는 '안중근 의사 기념 사업회'에 운영자금 1000만원을 기부키로 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