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읍ㆍ면ㆍ동에서 지적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현재 시ㆍ군ㆍ구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지적(임야)도 민원 발급 서비스 체계를 개편해 전국의 모든 읍ㆍ면ㆍ동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적 민원행정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일단 내년 1월부터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의 제증명 교부 기능을 수정해 온라인으로 읍ㆍ면ㆍ동에서 지적(임야)도 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기로 했다.

이후 2011년 10월부터는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으로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통합한 민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더욱 편리하고 입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번 민원발급 서비스 확대로 지적도를 발급받기 위해 관할 시ㆍ군까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연간 400억 원 가량의 시간과 교통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