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급여 수준이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2008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 잠정 결과, 종사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800만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체 수는 1245개(광업 10개, 제조업 1235개)로 전년(1235개) 대비 0.8% 증가했으며, 전국 사업체의 2.1% 비중을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조선, 철강, 목재, 전기장비 등은 증가한 반면 식료품, 섬유, 기계장비, 금속가공, 화학 등은 감소했다.

종사자수는 14만6855명으로 전년(14만1334명) 대비 3.9% 증가했으며, 전국 종사자(247만6233명)의 5.9% 비중을 차지했다.

출하액은 166조7534억원으로 전년(129조6812억원) 대비 28.6%(37조722억원) 증가했으며 전국 출하액(1121조72억원)의 14.9% 비중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5월 11일~6월 19일 실시한 광업·제조업조사의 잠정 집계로 세부자료는 오는 12월 발간될 '2008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보고서'에 수록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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