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vs사실무근" 현대重노조 선거전 공방
그러나 해당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반박했다.
이날 정 후보 측은 "현 위원장인 상대 후보 측에서 지금도 노조 업무를 보고 홍보물을 내고 있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본인이 임명했다"며 "아울러 선관위는 정 후보 측의 등록서류를 내주지 않아 선거를 고의로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 측은 "현 위원장으로서 노조 규약과 규정에 따라 할 수 있는 업무만 봤고, 선관위 위원장은 노조 의사결정기구에서 결정된 것으로 불법은 없다"며 "선관위도 등록서류를 고의로 내주지 않은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23일 실시될 현대중공업노조의 제18대 집행부 선거에는 현 위원장인 합리 성향의 오 위원장이 연임을 위해 출마했고 이에 맞서 강성 노선의 통합 후보인 정 후보가 나왔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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