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우주부문 발전 기여공로

한서대(총장 함기선)가 8일 항공과 우주 부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으로 선정돼 국제항공연맹(FAI:Federation Aeronautique Internationale)으로부터 영예의 단체상(Honorary Group Diplomas)을 받았다.

한서대는 6~11일 국외 70개국 2000여명과 국내 20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송도컨벤시아(Songdo ConvensiA)에서 열리고 있는 제103차 국제항공연맹 연차총회(103rd FAI General Conference)에서 전 세계 항공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단체를 시상하는 자리에서 국내 대표 민간항공교육기관으로 인정돼 상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항공기구로 지난 1905년에 설립된 국제항공연맹은 스위스 로잔에 본부가 있으며 130개국 회원국으로 구성돼 항공스포츠부문과 항공기술 부문 등 15개 산하기관을 보유하고 상호 정보교환과 관련 산업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0년 이래 항공교육 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를 굳힌 한서대는 현재 항공운항학과 등 7개 항공 관련학과가 설치돼 있다.또 2005년 49만㎡의 대지에 길이 1180m, 폭 25m의 활주로, 관제탑시설 등을 갖춘 아시아 유일의 대학 자체 비행장인 태안비행장을 개설, 항공전문인력양성에 나서고 있다.

서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